RAID와 핫스페어

스토리지 장비에서는 인클로저 안에 디스크를 대량으로 탑재할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
인클로저 안에 탑재된 여러 개의 디스크로 RAID를 구성해, 큰 스토리지 영역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스토리지 영역을 '볼륨'이라고 부른다.
여러개의 디스크를 묶어 볼륨으로 사용하면 디스크 하나가 고장나도 RAID로 이중화 한 덕에 금방은 서비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고장난 디스크를 즉시 새 디스크로 교환하면 RAID가 재구성(리빌드)되기 때문에 스토리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고장 나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 간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고장난 디스크를 곧바로 교환할 수 없을 때는 다른 디스크마저 고장나서 RAID 구성이 깨질지도 모르는 위험에 떨게 된다. 이런 경우 핫스페어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핫스페어'란 다른 디스크가 망가졌을 때를 위해 대기하는 스탠바이 디스크를 말한다.
핫프레어가 있으면 스토리지 인클로저가 디스크 고장을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핫스페어가 활성화되며, 고장난 디스크를 대신해 RAID 그룹안에 들어간다.
핫스페어가 활성화되어 RAID 그룹 안에 들어가면, 망가진 디스크는 고장 상태로 처리되어 시스템에서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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